술 바톤.. @.@
지나친 과음은 하루를 의미없이 보내게 만들고... lovepool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관계없는 짤방이지만 관객들에게 감동먹고 입이 귀에 걸린 함박웃음을 짓는 커크.
이쯤이면 내년 내한 확정?


안녕하세요~ FUYU입니다.
수능이 67일 남았네요. 학원도 끝났고, 이제는 그야말로 다시 홀로 버닝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늘은 8시간정도 버닝했더니 온 몸이 말이 아니군요. 하지만 버닝은 계속됩니다.. -.ㅜ;;
수능날이 다가오는 압박감도 크지만, 수능 끝나고 할 재미있는 일들을 생각하니 다시 의욕이 솟네요. 흐흐.
머리 식힐겸 lovepool님이 주신 술 문답 작성! 렛츠고~ ^^

음.. 그나저나 저도 이런 문답을 받을 나이가 됐군요. -.-
영원히 10대이고 싶었는데... 전 피터팬이 아니였어요! ㅠ..ㅠ;; (응?)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16살때군요. 미국가서 선생님 말씀 잘 안듣는 애들이랑 마신 보드카가 첫 술이였습니다.
이 일은 '보드카 사건' 이라고 합시다.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맥주가 몇 도고 소주가 몇 도고 보드카가 몇 도인지도 모르던 때라서,
"응? 보드카? 술이구나. 그냥 마시면 되려나?" 라고 생각하고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오마이갓;;;
5명이 돌려가면서 빨았는데, 애들은 홀짝홀짝 하는거를 저는 냅다 꿀꺽꿀꺽 넘겼어요. -.-;;
덕분에 엄청 취했죠. 기분은 꽤 좋았습니다. 붕붕 날아다니는 느낌?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소주는 1병, 맥주는 한 2000CC.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맥주입니다.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이렇다할 술버릇은 없고요. 사건 몇개만 있습니다.

엠넷송년회에서 주량을 많이 오버한 2병 반 정도를 마시고서 반 갔는데,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가 튀어나오더군요. 2차에서 GamerDash님과 얘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생각이 안 나요. 저 혹시 이상한거 말했나요 게이머'님? ㅠ.ㅠ;;
늘 여쭙고싶었는데 좀 그래서...; (소심)

그리고 문제의 보드카 사건.
보드카 반병을 빨았으니 그야말로 100% 간 상태였습니다. 그것도 16살 소년이.. (나쁜놈!)
보드카를 마시고 애들이랑 수족관에 들어갔는데, 내내 비틀거려서 애들 따라다니기도 힘들더군요.
걷는다는 느낌은 없었고, 정신차리고나니 텔레포트, 또 정신차리고나니 텔레포트.
잠시 제 몸 속에 흑마법사의 피가 흐르는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봤어요. -_-;;; 진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터진 대박..
뚜껑이 열린 수조가 있었는데, 거기에 무려 두 손을 집어넣고 말았습니다. -_-;;
기억나는건 차가운 느낌과, 뒤를 돌아봤을때 어렴풋이 보인 친구들이 자지러지는 모습..
덕분에 학교에서 유명해졌습니다. 이딴걸로.. 으아;

생각해보니 진짜 민폐맨이였네요. 아이고;
왠 동양이니 진상짓 하는걸 미국인들이 보고서 얼마나 꼴사나워했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 OTL
이 사건덕에 앞으로 절대 술 먹고 실수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술버릇은 없습니다.
다만 보드카 사건에선 친구들이 "푸하하하하" 하며 배잡고 웃더군요.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한국 돌아오고서 친구들이랑 꼼장어집에서 마셨떤 때.
이땐 아직 미성년자였지만, 그래도 왠지 술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미성년자 신분으로 술 잔뜩 마시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였지만
덕분에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격려도 받고, 어쨌든 좋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
그리고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구토가... -_-;;;;;

아. 그리고 엠넷 송년회도 정말 기억에 남았지요. ^^
저~ 위에 썼던 사건사고 이야기의 그 술자리예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었죠.
특히 저때문에 처음 갔던 집에서 나와야 했기 때문에.. 정말 죄송했습니다. ㅠ.ㅠ;
이때 GamerDash님, 졸려도님, akachan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었고요.
아마 3시쯤에 끝난 것 같은데 당시 멤버가 엠형, 서괴인님, GamerDash님, 아까짱님 이렇게 넷이였던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졸려도님도 계셨던 것 같은데 3차라서 기억이..;;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힘들고 지친 당신! 맥주 한캔을 따라!
..응?;;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인생 선배님들께 좋은 충고, 교훈을 받는 술자리,
반가운 형, 동생, 친구들과 함께 웃으면서 마시는 술자리,
그리고 힘든 친구에게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 술자리.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보다는 술자리 그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예요.
혼자 마시는 술은 간단하게 맥주 한 캔정도 마시는걸 좋아합니다.
숙취부담도 없고요. ^^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음.. 한 캔 정도야 즐겨마시니 이미 '애"맥주한캔"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GamerDash님, 수다님, 66v님께 일단.. ^^;
받아... 주실꺼죠? ♡
바쁘시면 슬쩍 떨궈주시는 센스! 대신 전 매우 슬퍼집니다. 우와아앙!


그럼 좋은 밤 되시고, 새로운 한주 우홋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그럼 다시 버닝하러 가볼게요~
by FUYU | 2006/09/10 22:57 | 잡담 | 트랙백(2)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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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술 바톤.
겨울님이 주신 술바톤!! 아..그러고보니 술마신지 오래되었네요. 올해는 술자리의 추억이 거의 없어요. 공부하는게 좀 끝나야 술도 마시고 할텐데 말이죠. ^^;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 처음 술을 마셔본건 아주 어렸을때 입니다. 4~5살? 외할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한잔씩 권했다고 하는 전......more

Linked at 수다의 사생활잡담연구소 'in.. at 2007/07/18 20:49

... 겨울님이 주신 술바톤!! 아..그러고보니 술마신지 오래되었네요. 올해는 술자리의 추억이 거의 없어요. 공부하는게 좀 끝나야 술도 마시고 할텐데 말이죠. ^^; ... more

Commented by k.e.p.t at 2006/09/10 23:51
저...저건 어디서 구했냐;;; 저 안토니오조까를로스님의 작품 사진을!!!!!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6/09/10 23:52
저런

전 오늘 하루종일 부산에서 12시간 방황했습...(야)
Commented by GamerDash at 2006/09/11 00:46
했습니다.... 그리고 일어는 저도 기억안나니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기로.
Commented by lovepool at 2006/09/11 15:04
짤방에서 ...;;;;;;이제 수능이 정말 얼마 안남았군요. 열심히 마지막을 불태우시길..저도 같이 타야합니다만..물론 다른시험에...전 아직 불도 붙이지 않았다는거~ ㅡㅜ
Commented by midikey at 2006/09/11 20:28
수능 끝나고 보드카 콜?
이번엔 블로그 문 닫게 해주지 음훼훼훼
Commented by FUYU at 2006/09/12 03:36
켑트형> 그냥 서핑하다가 심상치않은 기운을 뿜어내는 사진이 있길래 봤더니 왠걸..
안토니오 조까를로스님의 작품이더라고요. ㅠ.ㅠ "왜 ㅌㅌㅌ튕기고 좨ㄹㄹㄹ랄"은 정말 명작!

삼별초님> 으아~ 사진 보니까 저도 부산 가고싶어져요.
음.. 좀 추우려나요. ^^;

GamerDash님> 저는 아마 받기만 했던 것 같은데 어찌됐든.. 흐흐. 그럼 패스하죠. ^^

럽풀님> 으어.. 65일 남았네요.
오늘 수능 접수하고 왔는데, 뭔가 실감이 나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두통은 보너스;
럽풀님도 저와 함께 불타뫄요~♡ (응?)

엠형> 친구가 러시아 여행 갔다가 보드카 한 병을 사와서 한 잔 마셔봤는데,
예전에 마신게 보드카가 맞나 의심스러울정도로 파워가 엄청났어요. OTL
음.. 보드카도 좋고 쏘주도 좋고 맥주도 좋고 막걸리(두둥)도 좋습니닷!
65일후에 달려갈게요~ 잇힝
Commented by Graffiti at 2006/09/12 20:32
저때였는지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진지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런데 멀쩡한 얼굴로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돌아와서는 다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몰라하던 무시무시한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 처럼...... 그런데 저는 전혀 눈치 못 챌 정도로 다들 무난하게 이야기들을 나누었죠.

저는 술자리 하면 m모 선생님이 맨날 저에게 술을 무한정 먹이려는 공포가 생각나서 지금도 술을 잘 못 먹습니다. 덜덜덜......
Commented by FUYU at 2006/09/13 12:54
졸려도님> 저도 졸려도님과 같이 뭔가 진지한 이야기를 한 기억은 나는데 정작 무슨 내용인지는 생각이 안 나는군요. 그때 아마 마주보고 앉았을겁니다. ^^

엠형은 벌써부터 제 블로그 문 닫게 하실 계획을 세우고 계신데.. 졸려도님이랑 반씩 나눠마시면 무사 세이프 될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오오오 -_-;;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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